'올슨 끝내기포' OAK, 최근 10경기 7승...휴스턴과 1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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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오클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73승49패.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2위 오클랜드가 선두 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게임 차를 '1'로 줄였다. 최근 열 경기 전적은 7승3패. 휴스턴이 7패(3승)를 당하며 주춤한 사이 턱밑까지 추격을 해냈다. 동부와 중부 경쟁이 일방적인 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찰리 모튼(휴스턴)과 에드윈 잭슨(오클랜드)가 나선 선발 대결은 무승부였다. 두 투수 모두 2실점 씩 허용했다. 2-2 동점에서 휴스턴이 앞서갔다. 6회초 바뀐 투수 트리비노를 상대로 1사 뒤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조쉬 레딕이 좌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끌려가던 오클랜드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을 해냈다.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채드 핀더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닉 마르티니가 우전 2루타를 쳤다. 대주자 라몬 라우네라노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고 홈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주자가 펄쩍 뛰었고, 첼린지를 신청한 끝에 번복이 됐다. 3-3 동점.
승부는 맷 올슨의 손에서 갈렸다. 지난해 나타나 구단 최소 경기 24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다.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토니 쉽을 상대했고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몸쪽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3호포를 극적인 순간에 때려냈다.
오클랜드는 휴스턴과의 게임 차를 '1'로 줄였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확보 순위(2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구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서부지구가 달아오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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