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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UCL서 바르사 상대하는 로이스, “메시가 뛰었으면 좋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7 댓글0건

본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시작한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르코 로이스(30)는 리오넬 메시(32)의 불투명한 출전 여부에 “메시가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금 도르트문트는 자신감에 꽉 차있다. 지난 14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홈에서 치른 분데스리가 4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4-0으로 크게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때 캡틴 로이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A매치 휴식기 전 부상을 입었던 악셀 비첼(30)과 토르강 아자르(26)도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중요한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상황이라 그들의 복귀는 팀에 아주 좋은 소식이다. 그들은 레버쿠젠전에서 뛰며 경기 감각도 잘 끌어올렸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후, UCL 조별리그 1차전 바르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로이스는 메시 출전 여부에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는 8월 초 부상을 입었다. 새 시즌 출발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도르트문트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뛸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로이스는 “그들은 메시 없이 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메시가 뛰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상대 팀에 대해 너무 많이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적당히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지금 동기부여가 잔뜩 된 상태다. 리그에서의 시작도 좋고, 무엇보다 유럽 대항전 첫 상대가 ‘거함’ 바르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 제대로 집중해서 뛰어야 한다. 당연히 자신 있게 전방으로 전진해서 뛰고 싶다. 가능하다면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수비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바르사는 얼마든지 역습이 가능한 팀이다. 조심해야 한다.”

로이스가 바라는 건 오직 ‘승리’다. 바르사의 화력이 도르트문트가 승점 3점을 가져가도록 내버려 둘까? 로이스는 “바르사가 아닌 우리에게 달린 일이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우리는 늘 100%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이 경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바르사를 상대한 지 오래됐다. 우리는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차지할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저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바르사를 만난다. 로이스는 “UCL 조별리그에선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다시 한 번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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