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와 맞대결… 토레스, 日 데뷔골 터뜨리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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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롬하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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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르난도 토레스도 일본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속한 비셀 고베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라 더 시선이 간다.
토레스가 속한 사간 도스는 22일 저녁 7시 도스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일왕배 4라운드 비셀 고베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도스는 전반전에 터진 비셀 고베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후, 후반 5분 가즈키 안자이의 선제골, 후반 39분 토레스의 쐐기 골에 힘입어 난적으로 꼽혔던 비셀 고베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일본 언론들의 지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일본 무대에 안착한 토레스와 이니에스타의 첫 정면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가 비셀 고베 입단 후 골맛을 보며 무난하게 적응한 반면 토레스는 사간 도스 입단 후 무득점에 허덕이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비셀 고베는 이니에스타의 활약 덕에 순위가 점차적으로 오르는 반면, 토레스가 속한 사간 도스는 강등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기 전만 하더라도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이니에스타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인 듯하다. 두 선수는 똑같이 교체 선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11분 웰링턴을 대신해 투입됐으며, 토레스는 후반 19분 울산 현대에서 잠깐 활약한 토요다 요헤이와 교체되었다. 저마다 승리를 가져오라는 특명을 받고 피치에 나선 것이다. 이니에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토레스가 후반 39분 후쿠다 아키토의 도움을 받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에 힘입어 사간 도스는 모처럼의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토레스도 골맛을 본 만큼, 일본 무대에서 스페인 출신 거물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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