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강판, 로버츠 감독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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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아그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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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결국 4회 득점 찬스를 승부처라고 판단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0으로 앞선 3회에만 3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준 게 뼈아팠다. 경기 후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2.27(종전 1.77)까지 치솟았다.
결과적으로 투수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 1사 2,3루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 브라이언 도지어를 내세웠다. 무사 2,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난 직후였다. 류현진의 투구수가 72개였다는 걸 고려하면 한 박자 빠른 대타 선택이었다. 그러나 도지어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후속 작 피더슨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4회가 마무리됐다. 결국 다저스는 격차를 좁히지 못해 2-5로 패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도 선발 알렉스 우드(4이닝 7피안타 3실점·투구수 71개)를 4이닝 만에 강판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유는 뭘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득점을 하는데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1~2점을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류현진이 1이닝 정도를 더 소화할 수 있었지만 불펜이 있었고, 우리는 2점을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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