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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영미 人터뷰]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 “선구안은 숱한 유혹과의 치열한 싸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27 푸아그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3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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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짧은 시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 24세 젊은 선수의 성장과 그가 전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여보자.(사진=이영미)>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5-5 연장 10회 초 상황. 내셔널리그팀의 로스 스트리플링(LA 다저스)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양 팀의 투타 대결은 올스타전의 또 다른 묘미였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리며 무승부의 균형을 깨트렸고 다음 타자인 조지 스프링어도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브레그먼은 10회 결승 홈런을 터트린 덕분에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은 또 다른 쾌거였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렉스 브레그먼은 전반기 동안 96경기에서 타율 0.288 20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8을 기록하며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합류하는 등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8월 초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던 알렉스 브레그먼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 MVP 수상 등 잊지 못할 일들이 일어났다. 이런 상황들이 야구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정말 대단하고 재미있는 일들이었다. 먼저 월드시리즈 우승은 엄청난 경험이었다. 내 야구 인생 중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만큼 어느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 팀은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행인 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는 사실이다. 올스타전에 나가 경기 MVP를 차지했다는 사실도 굉장한 경험이었다.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배운 부분도 많다. 10회 결승 홈런이 다저스 투수를 상대로 해서 나왔다는 게 흥미로웠다.”

빅리그 데뷔 후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기엔 매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지 깨닫고 분석해 나간다. 내 장점이 있다면 그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고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무조건 고치려 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에 내 장점과 약점이 모두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들이 이후 나를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신뢰도 큰 힘이 됐다. 그런 신뢰가 없었다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무너졌을 것이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32타수 1안타로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 당시 휴스턴 팬들은 브레그먼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한다고 성화였다. 힌치 감독은 뚝심 있게 브레그먼을 꾸준히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감독의 무한 신뢰를 등에 업은 브레그먼은 2017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55경기에 출전 타율 0.284 158안타 OPS 0.827을 기록한 것은 물론 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8회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4승리를 이끌었고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과 올시즌 성적을 비교했을 때 홈런 수가 증가했고(19개→24개) 삼진과 볼넷 비율이 엇비슷해졌다(2017년 삼진 97개 볼넷 55개, 2018년 현재 삼진 68개 볼넷 71개).

“정확하게 말하면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다.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웃음). 나한테 제일 중요했던 것은 내가 제일 잘 칠 수 있는 코스의 공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나는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가장 잘 공략했다. 그 후론 그 공을 놓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다음에는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무조건 장타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이 아니라면 방망이를 대지 않으려 했다. 덕분에 선구안이 좋아졌고 나쁜 공에 손을 대지 않는 참을성도 늘어났다. 그리고 타석에서 무조건 더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집중을 하면 공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말한 건 누구나 다 아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그걸 타석에서 수행해나간다는 건 쉽지 않다. 숱한 유혹을 견뎌야 한다. 유혹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선구안이 좋아졌고 장타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

작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당시 상황을 떠올릴 수 있겠나.

“물론이다. 처음에는 마치 꿈을 꾸는 듯 했다. 어릴 때 막연히 그려봤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진 게 아닌가. 홈경기에서 그것도 월드시리즈에서 말이다. 다른 선수도 아닌 내가, 내 손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건 전율을 느낄 정도의 기쁨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감사했고 신나 있었다. 동료 선수들이 출루하지 않았다면 내가 타석에 들어설 수 없었을 것이다. 덕분에 기회를 맞이했고 타석에선 그냥 내 스윙을 하자고만 생각했다. 내 스윙만 한다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바람대로 타석에서 내 스윙을 했고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솔직히 그 후부터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미쳐버렸던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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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던 알렉스 브레그먼.>


고교 시절과 대학 때 유격수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서는 3루수로 뛰고 있다. 처음에 부담스럽지 않았나. 

“우리 팀에선 평생 3루수만 볼 줄 알았는데 코레아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유격수로도 뛰고 있다. 나는 내 자신을 잘 아는 편이다. 내가 이것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요즘에는 송구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지우고 간결하면서도 강한 송구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3루수든 유격수이든 그런 노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일단 수비는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유격수로 돌아가고 싶나. 유격수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유격수에서도 잘 할 자신이 있다. 그러나 우리 팀에는 리그 최고의 유격수인 카를로스 코레아가 있다. 부상으로 그가 빠진 상태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팀 승리를 위한다면 유격수든 3루수든 상관없다. 두 가지 포지션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평소 준비를 많이 해두려고 한다.”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를 선택했다. 당시 보스턴 입단 대신 대학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간단하다. 난 내가 1라운드에 지명되지 않는 이상 프로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1라운드에서 나를 선택하는 팀이 있다면 그만큼 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다. 내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 지명되지 않았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선택한 것이다. 보스턴 이외의 다른 팀에서도 내게 많은 돈을 줄 테니 와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했다. 대학 진학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후 일이 더 잘 풀렸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의 생활은 어떠했나. 대학 진학을 선택했던 걸 후회하진 않았나. 

“대학에서 야구도 많이 배웠지만 인간적인 배움을 쌓는데 도움을 받았다. 고교 졸업할 때만 해도 난 마냥 어린아이였다. 대학에서는 야구보다 사람에 대한 직간접적인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이 이후 프로에 적응해 나가고 팀메이트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쳤다. 지금도 당시 보스턴의 지명을 거절하고 대학에 갔던 걸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믿는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해왔다. 프로 입단 전까지 야구에 대한 추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가.

“어린 시절부터 국가대표팀에서 뛰며 다른 나라에 가서 야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멕시코, 콜롬비아, 네덜란드, 쿠바 등 많은 나라를 방문해 야구를 하고 친구들을 사귀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대표팀에서 뛴다는 건 굉장히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 마련이다. 프로 후에는 2017년 WBC대회에도 출전했었다.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험들이 나의 승부욕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 누구였나. 

“데릭 지터, 더스틴 패드로이아,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고 특히 데릭 지터의 플레이를 좋아했다. 데릭 지터를 따라하려고 노력한 적도 있었다. 등번호도 2번 아닌가(웃음).”

흥미로운 건 데릭 지터의 영구결번이 있던 날, 그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는 사실이다. 굉장히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다. 

“정말 그렇다.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 데릭 지터도 지터지만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그 경기를 지켜보고 계셨다. 어머니가 뉴욕에 거주하시는데 경기장을 찾은 날 그 경기에서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경기였다.”

2017년 5월 15일은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의 더블헤더전이 열린 날이었다. 1차전 종료 후 데릭 지터의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양키스의 영원한 유격수, 지터의 영구결번식이 끝난 후 2차전이 시작됐다. 양키스의 선발은 다나카 마사히로. 그러나 다나카는 1회초부터 조시 스프링어에게 리드오프 홈런, 조시 레딕에게 백투백홈런,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1.2이닝 4피홈런 8실점 대참사의 주인공이 됐다. 데릭 지터의 영구결번식이 진행되고 다나카의 악몽이 펼쳐졌던 그 순간에 브레그먼은 생애 최초의 만루 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현재 타격폼이 만들어진 건 언제부터인가? 타격폼을 계속 수정해나가는지 궁금하다. 

“매년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준다. 일단 힘을 싣는데 최적의 타격폼을 찾고 있는 중이다. 힘을 최대한 싣는 타구를 만들어야지 더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레그킥도 그런 노력의 일부이다. 힘을 싣는 타격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타격폼이든 다 해볼 생각이다. 얼마 전부터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스타전 이전의 좋은 타격감을 기억해내려고 스윙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 내 스윙이란 게 없다. 계속 맞춰가면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스윙이 나올 때까지 연구하고 연습할 수밖에 없다.”

현재 월드시리즈 우승, 올스타전 MVP, 그리고 WBC 우승까지 이뤄낸 상황이다. 또 다른 목표가 있다면?

“나의 새로운 목표는 또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고 우리 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승을 이룬 뒤 다음 시즌 또 우승을 하고 싶고, 또 그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하면 개인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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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에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 온 어린아이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브레그먼.(사진=이영미)>



<다저스타디움 취재=이영미 기자, 통역 차원재>
 
 
 

기사제공 이영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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