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수술’ 포지, 6~8개월 재활… 조기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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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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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중 하나인 버스터 포지(31·샌프란시스코)가 엉덩이 수술로 시즌을 먼저 접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포지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엉덩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의료진에 따르면 재활에는 6~8개월 정도가 걸릴 예정”이라고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포지는 이 부위에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자 결국 시즌 중 수술을 받고 2019년을 대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포지는 올 시즌 105경기에서 타율은 2할8푼4리로 나쁘지 않았으나 5홈런, 41타점에 머물렀다.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 포지의 정상적인 스윙을 계속 가로막고 있었다.
포지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문제 없이 순조롭게 재활이 흘러간다면, 내년 개막전에는 대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생각을 드러내면서 엉덩이 수술이 정상적인 타격을 되찾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포지는 MLB 통산 1144경기에서 타율 3할6리, 133홈런, 6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을 기록하고 있는 MLB 대표 포수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6번의 올스타와 4번의 실버슬러거, 그리고 한 차례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포지는 2011년 다리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수술 후 재기해 2012년 MVP를 획득한 경력이 있다. 그 후로는 아주 큰 부상 없이 뛰었으나 올해는 2011년 이후 최소 경기(105경기)만을 뛴 채 중도에 이탈한다. /skullbo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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