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감독, "오승환 오늘 밤 훌륭했다, 좋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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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나이스 잡".
콜로라도 로키스 버드 블랙 감독이 상대 추격 흐름을 끊은 오승환(36)을 칭찬했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 구원등판해 탈삼진 1개 포함 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7개에 불과했다. 시즌 18호 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47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블랙 감독은 "견고한 승리였다. 시즌 내내 이런 경기를 하고 싶다"며 "오늘 밤 오승환이 훌륭했다. 오타비노와 오버그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볼넷은 1개뿐이고, 삼진은 두 자릿수였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내용에 만족스러워했다.
콜로라도는 선발 존 그레이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뒤 오승환-오타비노-오버그가 2⅔이닝을 퍼펙트로 봉쇄했다. 4명의 투수가 볼넷 1개를 내주며 9개 삼진을 뺏어냈다. 투수들의 호투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6-2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9승57패가 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1승56패)에 1.5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창단 첫 지구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와일드카드는 2위 밀워키 브루어스(71승58패)에 반경기 뒤진 3위에 위치했다.
오승환의 힘이 크다. 지난달 말 콜로라도 이적 후 12경기 1승1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12경기 중 11경기가 무실점 투구. 콜로라도는 오승환이 합류한 뒤 14승10패 승률 5할8푼3리로 상승세를 타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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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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