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사구에도 의연' 오타니, "통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7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OSEN=이종서 기자] "나도 투수를 하면서 나올 수 있는 장면이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홈구장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벌랜더를 상대한 오타니는 첫 타석인 2회말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린 오타니는 4회에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말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관중석에서 야유는 물론 현지 언론에서도 오타니에게 나온 몸 맞는 공이 고의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7회초 호세 알투베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고, 휴스턴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오타니에게 몸 맞는 공을 던졌다는 것이다. 주심은 오타니의 사구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양 팀에 경고를 주기도 했다.
고의성이 짙었던 만큼, 화가 날 법도 했지만, 오타니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오타니는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몸 맞는 공은 통상적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나도 투수를 하면서 맞출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날 벌랜더를 공략한 부분에 대해서는 "첫 2루타 때는 2스트라이크에 몰려 있어서 어떻게든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두 번째 타석에서의 홈런은 인식하지 못했다. 단지 어떻게든 빠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