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에 이어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이 먼저 한국을 들썩였다. 발렌시아는 4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4명의 UCL 명단을 공해쌔고, 리스트B 5인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리스트 B는 15세 이후 2년 동안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거나, 1996년 1월 1일 출생인 선수들이 포함된다. 

아직 이강인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쁜 소식이 접어지기도 전에 정우영도 UCL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축구연맹은 4일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32개 팀의 스쿼드를 공개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바이에른 뮌헨 역시 32인의 스쿼드를 공개했다. 이중 정우영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등번호 20번을 달고 마누엘 노이어,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등과 함께 명단 32인에 포함됐다.

정우영은 지난해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산하)를 졸업하고 독일로 향했다. 이어 부상도 있었으나 부상 복귀 이후 2군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2군 정우영이 바이에른 1군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된 것은 그의 잠재력을 크게 본 구단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다.

▲ 바이에른의 UCL 32인에 당당히 포함된 정우영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