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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모리뉴…전 맨유 선수, "팀 균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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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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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몸 담았던 대니 히긴보텀(39)이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달라진 전술에 주목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히긴보텀은 “모리뉴 감독은 지난 번리전에서 완전히 딱 맞는 팀 구성 방식을 찾았다. 맨유는 선발 명단에서 균형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3일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로멜루 루카쿠(25)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토트넘전에 선발 기용했던 프레드(25), 안데르 에레라(29), 필 존스(26)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31), 알렉시스 산체스(30), 빅토르 린델로프(24)를 선발 기용하면서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변화는 주효했다. 펠라이니, 린델로프는 육탄전을 불사하는 번리를 상대로 안정감 있는 협력 수비를 보여줬다.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번리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다.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히긴보텀은 “번리가 못하기는 했지만, 맨유가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티치, 펠라이니는 공이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중원 조합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덕분에 양 쪽 풀백 쇼, 발렌시아는 경기 내내 넓게 움직일 수 있었다. 루카쿠, 린가드, 산체스가 전반전에 보여준 위치 변화 역시 굉장했다”라며 달라진 맨유를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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