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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한화 토종 선발 2G 연속 조기 강판, 결과물은 달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27 포스트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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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726097_001_20180907215112391.jpg?typ김민우.

 



다시 재신임을 받은 한화 토종 선발 투수들이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이 퀵후크를 단행했지만 결과물은 달랐다. 타선 침묵과 불펜 난조가 컸다.

김민우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팀은 4-12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깨졌다.

결국 따라온 것은 조기 강판이었다. 김민우에 이어 올라온 것은 권혁이었다. 하지만 야수 실책으로 실점만 늘어났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한용덕 감독은 마운드 운용에 변화를 줬다. 기다려주는 대신 적극적인 투수 교체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필요하다면 퀵후크도 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는 지난 5일 대전 롯데전에서 바로 나왔다. 선발 김재영이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실점은 적었지만 볼넷이 문제였다. 연속 볼넷으로 자꾸만 위기를 자초하자 한용덕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믿을만한 불펜 자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고, 타선도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도 한용덕 감독은 조기 강판을 택했다. 그래도 김재영보다는 더 기다려줬다. 1회부터 연속 안타를 헌납하며 3실점했지만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면서 4회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이성열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김민우는 4회를 버티지 못했다. 만루에서 정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자 권혁과 교체됐다. 이번에는 수비가 흔들렸다. 1루수 정근우가 홈으로 악송구를 범해 주자 2명이 더 들어왔다. 이렇게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후 올라온 불펜들은 모두 실점했다. 권혁, 서균, 김범수,가 나란히 1실점, 장민재가 2실점했다. 타선 역시 터지지 않았다.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낸 득점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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