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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장단 18안타' KT, 넥센 4연패 빠트리다.. '김태오 첫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22 미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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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726230_001_20180908213515854.jpg?typ'장단 18안타' KT, 넥센 4연패 빠트리다.. '김태오 첫승'

KT가 갈 길 바쁜 넥센을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KT 위즈는 8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위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50승(2무66패) 고지를 밟았다. 리그 순위는 9위. 반면 넥센은 4연패 늪에 빠졌다. 62승 61패. 리그 순위는 4위다. 하지만 같은 날 승리한 LG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넥센 선발은 신재영. KT는 1회초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 이진영의 좌중간 2루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로하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2-0).

넥센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4점을 뽑으며 역전시켰다. 1사후 이택근의 우중간 2루타와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병호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친 뒤 후속 김하성이 우중간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냈다(2-3). 계속된 2사 2루 기회서 김민성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때 김하성이 득점에 성공했다(2-4). KT는 생애 첫 선발 등판한 신병률이 결국 1회를 버티지 못했다.

KT는 이후 대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경기를 재차 뒤집었다. 2회에는 이해창이 1사 후 솔로 아치(시즌 8호 홈런)를 그렸다(3-4). 3회에는 1사 후 로하스가, 2사 후 박경수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로하스 35호포. 박경수 25호포. 5-4 역전 성공.

0002726230_002_20180908213515916.jpg?typ역투하는 김태오



6회 KT는 3점을 더 달아났다. 무사 2루 기회서 이해창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강백호가 우중간 적시타, 유한준이 우월 적시 2루타를 치며 8-4를 만들었다. 넥센은 7회 1사 1,3루에서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8-5). 그러나 KT는 8회 이진영, 로하스, 황재균(2타점)이 적시타를 쳐내며 12-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박병호가 8회 솔로포(시즌 36호)를 쳤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무너졌다. KT는 신병률이 ⅔이닝(39구)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렇지만 이어 나온 김태오가 4⅓이닝 1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프로 첫 승에 성공했다. 장단 18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이진영, 로하스, 이해창이 각각 3안타를 쳐냈다. 이진영은 KBO리그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2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넥센은 신재영이 3이닝(59구)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산발 11안타를 쳐냈으나 집중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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