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황인범 “다음 기회가 온다면 120%를 더 쏟아붓겠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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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양 박인철 기자] “확실히 무게감이 다르네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결승골, 남태희(알두하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로 승리했다.
이날 눈 여겨볼 포인트는 황인범(아산)의 국가대표팀 데뷔다. 앞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남태희와 교체돼 후반 투입된 황인범은 짧은 시간 동안 주눅들지 않고 나름 제 역할을 해내며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다음은 황인범과의 일문일답.
-평가전이지만 소감이 다를 것 같은데.
“확실히 A매치라는 책임감과 무게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래도 최대한 편하게 아시안게임에서 했던 것 만큼만 하자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셨다.”
-처음 국가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땠나.
“전혀 기대도 안 했었다. 자고 있었는데 친구인 (김)민재랑 (황)희찬이가 방문을 두들기면서 축하한다고 해주더라. 아시안게임에서 잘해서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긴 했는데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줄은 몰랐다. 굉장히 얼떨떨했다.”
-오늘 많이 뛰지는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회가 온다면 오늘보다 더 잘하고 싶다. 팀에 피해가 안 가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 국가대표는 경기장에서 120%를 쏟는 것은 당연하다. 그걸 베이스로 삼고 내 장점을 많이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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