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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치달’전문가 코스타, 미국전서 시속 35km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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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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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브라질 대표팀 윙어 더글라스 코스타(27, 유벤투스)가 미국과 평가전에서 순간 속도 35km/h를 기록했다. 단거리 육상선수를 방불케 하는 스피드를 뽐냈다.

9일 브라질 언론 ‘글로부에스포르테’에 따르면, 8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 직전 순간 속도가 정확히 34.8km/h였다.

전반 11분께 상대 진영 우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마크맨을 손쉽게 따돌린 뒤, 문전을 향한 강한 오른발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골을 만들었다. 

‘TV 글로부’의 코멘테이터 로저 플로레스는 생방송 도중 코스타의 스피드가 “(우사인)볼트급”이라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100m 육상 세계 신기록 보유자다. 2009년 세계신기록을 달성할 당시 평균 속도가 37.58 km/h였다. 코스타의 ‘치달’(치고 달리기)이 얼마나 빨랐는지 어림짐작할 수 있다.

코스타는 네이마르의 골을 묶어 2-0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나는 종종 내 스피드를 이용하곤 한다. 공을 차기 전 시속 몇 km를 기록했는지는 모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스피드와 어시스트로 인해)골이 터져 나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12일 엘살바도르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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