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새 시즌이 개막했지만,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시끄럽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1년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12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떠났다. 유벤투스에서 꽃을 피운 포그바는 이탈리아에서의 4년 생활을 정리하고 2016년 여름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또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원한다. 포그바 역시 행복하게 유벤투스로 복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유벤투스에 비해 맨유에서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해 친정팀 복귀를 원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포그바의 현 소속팀 맨유는 완고한 자세다. 이 매체는 "맨유는 포그바를 향한 그 어떤 제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올해 포그바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며 맨유는 포그바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가 어렵다면 내년을 노리는 유벤투스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 본격적으로 포그바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며 포그바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