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7-18시즌 축구를 제일 잘 한 11명의 선수는 누구일까요. 세계 최고의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가 공개됐습니다.

FIFA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 FIFPro 후보 55명을 발표했습니다. 말 그대로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들을 뽑는데요.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키퍼는 5명, 수비수가 20명, 미드필더는 15명, 공격수도 15명이 후보에 올라 최종 11명만 선정의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만 모은 만큼 대단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먼저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년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아직 골 맛은 보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3연패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 ⓒ FIFA늘 그렇듯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신성을 넘어 완성형으로 평가 받는 킬리안 음바페도 당당히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인데요. 55명 중 호날두를 빼고도 11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후보 배출 팀이 됐습니다. 국적으로 보면 스페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은 전세계 2만 5000명의 프로 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영광의 얼굴들은 다가오는 24일 공개됩니다.

'네이션스리그 강등 위기' 이탈리아 "목표는 유로 2020"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이탈리아는 유로 202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에 속한 이탈리아는 첫 경기 폴란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포르투갈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은 "패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경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스쿼드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탈리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했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는 선수단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 폴란드전에는 10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9명에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리그B로 떨어지고 싶지 않다. 조 선수를 차지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목표는 유로 2020을 위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