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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시끌벅적 NC 더그아웃, 무슨 얘기 오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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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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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더그아웃이 다시 시끄러워졌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는 최하위에 머물 생각이 없다. 9월을 3연패로 시작하며 그대로 고꾸라지는 듯했지만 5연승으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순위도 바뀌었다. 12일 KIA전 5-4, 9회 끝내기 승리로 9위가 됐다. 

NC 유영준 감독 대행은 연승 기간 달라진 점을 묻자 타자들의 태도를 꼽았다. 가라앉았던 더그아웃이 이제는 시끌벅적하다. 단순히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파이팅' 구호만 나오는 게 아니다. 

유영준 대행은 "타자들이 벤치에서부터 집중력 가지려는 게 보인다. 투수들을 보면서 어떤 구종을 던지는지, 그런 상대의 특징들에 대해 대화로 의견을 많이 나누는 것 같다. 그런 장면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였다"고 얘기했다. 

5연승 상대는 모두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중위권 팀이었다. LG전을 시작으로 롯데와 KIA를 차례로 싹쓸이했다. 9월의 NC는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최상위 포식자' 같다. 

유영준 대행은 어떤 팀을 상대하건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말한다. 

그는 "다른 팀들의 시선을 떠나서 우리가 쉬엄쉬엄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며 "대충하는 건 없다. 경기 운영이 느슨해지면 선수들이 먼저 안다. 그럼 선수들이 늘어진다.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선수들에게도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선수 교체 등 경기 운영에서도 제3자에게 오해를 살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모창민은 오래 수비하면 발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경기 후반에는 지석훈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부상이 있던 선수들 컨디션 조절은 해주겠지만 정말 사소한 걸로 경기에 빠지는 경우는 없다. 몸 관리도 프로 선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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