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김기태 KIA 감독이 4연승 소감을 전했다.

KIA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8-3으로 크게 이겼다.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 질주.

KIA 선발 투수로 나선 '맏형'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안치홍과 박준태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세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 모두 공수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임창용의 1000경기 출장 대기록과 안치홍의 100타점 그리고 김주찬의 2600루타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윤성환, KIA는 전상현을 19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