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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타자도 감탄, "전형적인 류현진 투구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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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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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의 압도적인 투구에 상대 타자도 감탄했다.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다저스의 8-2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날 경기 후 '류현진이 콜로라도 타선을 지배했다'며 '지난 8월16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40⅔이닝 동안 볼넷을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류현진을 상대한 타자도 인정했다. 지난 2013~2014년 다저스에 몸담으며 류현진과 5경기 호흡을 맞춘 콜로라도 베테랑 포수 드류 부테라는 "전형적인 류현진이었다. 좋은 커맨드와 교묘한 패스트볼 그리고 커브볼까지 던지며 앞뒤로 우리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날 부테라는 류현진에게 2타수 무안타로 막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늘 빅게임 피처였다"며 "완벽한 커맨드를 보여줬고, 구위도 좋았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모두 잡을 수 있는 투수다. 자신의 심장박동을 컨트롤하며 던진다. 중요한 경기에 잘 던져줘 기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반경기 차이로 밀어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면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포스트시즌 선발에) 들어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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