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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류현진 MLB일기-10 “빅게임 피처? 포스트시즌 후 평가받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23 외눈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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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타수 3안타를 터트린 류현진. 투타에서 맹활약을 한 덕분에 시즌 6승을 거뒀다.(사진=LA 다저스 블로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다시 애리조나를 찾았습니다. 약 2개월 만이네요. 7월 29일(한국시간)이었을 겁니다. 애리조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의 다저스 훈련장에서 재활 훈련의 마지막 라이브BP를 마치고 애리조나를 떠나 LA로 향했던 날이. 당시에는 더디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지루함으로 채워졌는데 선수단과 함께 애리조나를 찾은 지금은 너무 빨리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제(24일) 파드리스와의 경기는 이전 로키스전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1회 선두 타자인 윌 마이어스가 빠른볼에 강점을 나타내는 터라 초구 커브를 던지면서 시작했었죠. 타자를 현혹하기 위해서가 아닌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으려 했던 게 볼로 나타났습니다. 2번 타자인 프란밀 레예스한테도 초구 느린 커브를 던졌습니다. 제구가 안 되면서 다시 볼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파드리스 타자들은 대부분 초구 빠른볼을 공략하는 편이었습니다. 투수 입장에선 그들이 노리는 초구 빠른볼 대신 변화구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빠른볼 대신 변화구를 노리는 타자라면 초구 빠른볼을 던지는 게 정석이고요. 초구 빠른볼은 투수의 컨디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다면 상대가 어떤 공에 강점을 나타내도 빠른볼로 승부를 보려 하겠죠.

어제 경기는 로키스전에서 선보인 각도에 변화를 준 컷패스트볼(커터)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불펜에서 몸 풀 때 몇 차례 시험해봤는데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변화를 주지 않고 본래의 커터로 승부를 봤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볼넷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8월 복귀 후(46.2이닝 동안) 볼넷이 3개 밖에 나오지 않았거든요. 곰곰이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승부를 빨리 가져가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볼넷이 줄어든 배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볼-볼을 던지다 보면 야수도 힘들고, 저도 힘들 수밖에 없겠죠. 반면에 경기가 빨리 진행되면 야수들은 물론 저도 더 집중해서 투구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고요. 물론 볼넷을 줄이려면 제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위 아래, 오른쪽 왼쪽, 구석 구석으로 향하는 공들이 보더라인에 걸친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덕분에 헛스윙도 나오고 내야땅볼이 생산되면서 이닝을 빠르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요즘 기자들로부터 포스트시즌 선발 관련해서 여러 차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저스 입단 후 2013년과 2014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3차례 선발 등판했던 경험을 떠올린다면(16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 당연히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부상으로 낙마해 야구장 밖에서 포스트시즌을 지켜본 경험도 있고 부상이 없었지만 엔트리에 탈락하면서 벤치에서 팀의 가을야구를 응원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합류하지 못했을 때가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정규시즌 막판에 기대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었죠.

이번에는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고, 지구 우승 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저도 당당히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싶습니다. 승수를 쌓게 되면서 ‘빅게임 피처’라는 다소 민망한 타이틀이 따라 오지만 진정한 ‘빅게임 피처’는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을 뿐이고요.

어제 등판을 모두 마친 후 항상 그랬듯이 관중석에서 응원하고 있던 아내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랬더니 허니컷 코치님이 “누구한테 손을 흔드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와이프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디 있는지 보이냐”고 말씀하시면서 코치님도 제가 바라보는 곳으로 시선을 주면서 같이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도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반대의 상황이 되면 똑같은 행동도 정반대의 지적을 받는 것이고요.

그래선지 요즘은 야구하는 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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