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투수가 없네…KT, 꼴찌인 이유” 금민철 8승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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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외눈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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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금민철(32)이 너무 많이 맞는다.
금민철은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던졌다. 5안타를 맞고 볼넷 4개에 몸에 맞는 볼도 1개 허용했다. 4실점했다.
5개의 안타로 27게임에 나와 198안타를 맞았다. 최근 10경기에선 71개의 안타를 맞았다. 게임당 7개씩 허용한 셈이다. 200안타에 불과 2개만을 남겨뒀다.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195개로 피안타 부문 2위이다.
그런데 금민철은 8승으로 KT의 최다승 투수다. 더스틴 니퍼트 7승, 라이언 피어밴드가 7승이다. 10승 투수가 단 한명도 없는 것이다.
10승 투수가 없는 팀은 또 있다. NC 다이노스에선 강윤구가 기록한 7승이 최다승이다. 삼성 라이온즈도 팀 아델만 8승, 백정현 7승이 고작이다. 이들 세 팀의 공통점은 하위권에 있다는 점이다. 선발 10승 투수가 없다는 점은 상위권으로의 도약이 쉽지 않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면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는 3명의 10승 투수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9승 투수가 2명이다. 세스 후랭코프 18승, 조쉬 린드블럼이 15승, 이용찬이 14승을 했다. 2위 SK 와이번스도 박종훈이 13승, 메릴 켈리는 11승, 김광현이 10승을 거뒀다.
3위 한화 이글스에선 키버스 샘슨이 13승으로 유일한 10승 투수다. 4위 넥센 히어로즈에선 최원태 13승, 제이크 브리검 10승, 한현희 10승이다. 5위 KIA 타이거즈에서도 양현종이 13승, 헥터 노에시가 10승을 기록중이다.
6위 LG 트윈스에선 임찬규가 11승, 차우찬이 10승을 거두고 있다. 8위 롯데 자이언츠에는 브룩스 레일리가 딱 10승으로 유일한 10승 투수에 올라 있다.
상위권 팀들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3~4명의 선발진을 운영하게 된다. 강력한 10승 투수 2~3명을 보유한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두산, SK, 넥센이 사정이 좋은 반면 한화가 가장 불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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