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에 빠진 무리뉴[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무리뉴가 계속 감독을 해야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 웨일스 감독이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편에 섰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3패나 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 부진으로 비판 여론이 높아졌고,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와 불화까지 겹치며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평가까지 받고있다. 

이와중에 성적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한국 시간) 웨스트햄과 리그 7라운드에서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만회하기 위해 전력투구한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좀처럼 충격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맨유를 떠난 긱스는 그를 옹호했다. 4일 10월 A매치에 나설 웨일스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긱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나가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긱스 감독은 "지금 맨유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다. 무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아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위기에 빠진 가운데 다음 경기인 뉴캐슬전에도 패할 경우 경질된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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