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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GCBL 쇼케이스,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23 외눈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2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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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프로 입단에 도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의 독립리그인 GCBL(경기도챌린지리그)의 쇼케이스가 오는 2일 오전 10시에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양주 레볼루션 3개 팀의 타자 31명(포수 5명), 투수 25명 등 총 56명의 선수들이 KBO리그 10개구단 스카우터 앞에서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GCBL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에는 이미 프로팀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연 주목 받는 선수는 고양 위너스의 김규남이다. 김규남(23)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다. 올 시즌 39경기에 출장해 타율 .474(1위), 홈런 17개(1위), 56타점(1위)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아직 군 미필인 점이 아쉽지만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 위너스의 투수 중에서는 전 넥센 히어로즈 출신의 김형문(27)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문은 최고 구속 148km의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3.63(1위)을 기록하고 있는 우완 정통파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블루팬더스에서는 양석준과 한석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능대 출신 양석준(21)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99(5위), 안타 69개(최다안타 1위), 도루 26개(3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성남의 1번 타자로 출장하며 공수주에서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한석훈(18)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투수를 시작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구속을 140km까지 끌어올리며 성장 가능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양주 레볼루션에선 허태욱과 김동진이 돋보인다. 

허태욱(18)는 공주고를 졸업한 내야수다. 38경기에서 타율 .393(6위), 도루 30개(2위)를 기록 중이며 넓은 수비범위도 갖고 있다. 얼마 전 진행된 호주리그 질롱코리아 트라이아웃에서도 최종 합격해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공익근무 요원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는 김동진(21)은 설악고를 졸업한 유격수다. 31경기에서 타율 .373, 홈런 5개를 기록 중인 김동진은 184cm 83kg의 단단한 체격 조건은 물론 15개의 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발도 갖고 있다.

GCBL 김준수 사무국장은 "각 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많은 경기(팀당 40경기)를 소화하면서 실력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프로 입단이라는 꿈 하나만 갖고 한 시즌을 열심히 달려온 청년들이다. 부디 많은 스카우터 분들이 오셔서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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