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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영미 人터뷰] 텍사스 최고 유망주 윌리 칼훈, 현실과 이상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27 포스트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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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윌리 칼훈. 그러나 올시즌 마이너리그에서의 좋은 성적과 달리 빅리그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이영미)>

텍사스 레인저스의 윌리 칼훈(24).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17라운드에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가 아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애리조나 대학에서 1년을 보내다 이후 주니어 칼리지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3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2015년 4라운드 전체 132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게 된다(계약금 34만7500달러). 2017시즌 윌리 칼훈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99경기에 출전, 23홈런 67타점 타율 0.298 출루율 0.357 장타율 0.574 OPS 0.931을 기록하며 타격 실력을 뽐냈다. 그해 7월 31일, 다르빗슈 유의 트레이드에 포함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9월 빅리그로 콜업됐다. 다저스에서의 포지션은 2루수였지만 루그네드 오도어라는 붙박이 2루수로 인해 윌리 칼훈은 주로 외야수로 출전했다.

윌리 칼훈은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추신수를 위협할 가장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즌을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지만 7월에 다시 콜업되면서 미디어의 관심을 이끌었다. 흥미로운 건 윌리 칼훈이 등장할 때마다 추신수 이름도 함께 거론된다는 사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트레이드 기사에 매번 추신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에도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선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선 베테랑 추신수를 트레이드 시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그는 윌리 칼훈을 2019 시즌 레인저스가 풀타임으로 뛰게 할 선수로 명시했다.

그러나 윌리 칼훈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올시즌 타율 0.229 2홈런 11타점 OPS 0.620, 통산 타율 0.238 3홈런 15타점 OPS 0.635. 반면에 2018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0.294 9홈런 47타점 OPS 0.782). 그럼에도 레인저스 구단이 윌리 칼훈을 최고의 유망주로 꼽는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출장 중 레인저스 홈구장에서 진행된 윌리 칼훈과의 인터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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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와 윌리 칼훈.(사진=이영미)>

먼저 윌리 칼훈의 루틴이 궁금했다. 그가 매일 경기 전 어떤 형태의 루틴을 지키며 시합을 준비하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루틴이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밴 습관이라고 대답했다.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코치들로부터 루틴의 중요성을 귀가 닳도록 들었다. 그래서 홈에서 경기가 열릴 때는 그 루틴에서 벗어나지 않는 편이다. 매일 아침 10시에 일어나 아침을 든든히 먹고 12시 30분에 경기장으로 출근해서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실시한다. 그 패턴은 점심 저녁 식사를 하는 것 마냥 생활화돼 있는 부분이다. 웨이트트레이닝까지 마치면 코치와 따로 수비 훈련을 받는다. 프로에 입단하면서 수차례 수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레인저스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비 훈련을 빠트리지 않는다. 그 다음 팀 배팅 연습을 하고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매일 이런 스케줄이 반복된다.”

윌리 칼훈은 다저스 시절부터 팀 유망주로 꼽혔다. 레인저스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 그에게 ‘유망주’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일까(올시즌 미국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발표한 유망주 랭킹 TOP 100에 윌리 칼훈은 36위에 올랐다).

“사실 나로선 영광스런 타이틀이다. 마이너리그에 있다 보면 빅리그로 올라가려고 노력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 중에서 ‘유망주’라고 불리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겠나. 유망주로 꼽힌다는 건 그만큼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윌리 칼훈은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에 사인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내 나이가 열여덟 살이었다. 경험과 실력면에서 프로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대학에서 더 다양한 투수들을 만나 실력을 쌓고 싶었다. 어떤 사람은 내게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지만 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프로에 왔어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에 오르기가 얼마나 힘든지 절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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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훈은 2015년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이듬해 스프링캠프에서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집중 훈련을 받았다. 그는 그 상황을 다음과 같이 풀어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일들이 꿈만 같다. 이제 막 프로에 입문한 신인 선수를 다른 사람도 아닌 빅리그 감독이 개인 훈련을 봐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당시 내 체중이 키에 비해 많이 나가는 편이었다(173cm, 93kg). 구단에서 만들어준 식단대로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따로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받았고 뒤처진 수비 훈련을 위해 로버츠 감독이 나선 것이다. 나한테는 엄청난 행운이었다.”

당시 윌리 칼훈은 캠프 동안 트레이닝 코치인 브랜든 맥다니엘의 집에 머물며 패스트 푸드로 익숙해진 식습관을 고치려 노력했고 덕분에 9파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고 한다.

칼훈은 대학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그를 2루수로 성장시키려 했다. 내야 수비를 맡기에 칼훈의 체격은 적합하지 않았다. 민첩성과 타구 처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체중 조절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것. 칼훈은 인터뷰 때마다 몸무게와 수비 얘기가 나와 다소 부담스러웠다는 얘기를 털어 놓는다.

“관심이 있어서 하는 얘기라고 받아들였다. 체중을 너무 많이 줄이면 파워가 떨어지는 두려움도 있었다. 레인저스로 옮기면서 내야가 아닌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는데 내야 수비로 곤혹을 치른 탓인지 외야에서 수비할 때가 훨씬 마음이 편하다. 지금은 외야의 수비 범위를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키가 작은 편이지만 칼훈은 빠른 스윙 스피드와 정확한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느냐고 묻자 그는 “오프시즌 때 하루도 안 빠지고 타격 연습을 했고 그게 쌓여 실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정리한다.

윌리 칼훈이란 이름이 제대로 알려진 건 공교롭게 다르빗슈 유와의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그런데 칼훈은 이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내 이름이 다르빗슈 유와 같은 슈퍼스타의 이름과 같은 문장에 오르내리는 게 신기했다.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건 아쉬웠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팀에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른다는 사실에 살짝 흥분되기도 했었다.”

2017년 9월 12일은 칼훈이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날이다. 당연히 기쁨과 설렘이 교차했을 터. 칼훈은 질문을 받고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다 가장 긴 대답을 들려줬다.

“꿈이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가슴이 벅차올랐고 행복했다. 잘 정돈되고 깨끗한 메이저리그 클럽하우스의 라커에 내 이름이 걸려있는 걸 보고 자꾸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이후 경기에 출전하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 빅리그에 오른 꿈은 이뤄졌지만 그 꿈이 전부가 아니었다고. 막상 올라와 보니 다시 내려갈 걸 걱정하는 처지였고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 때 빅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간신히 빅리그까진 올라섰는데 다시 내려가지 않고 그 틀 안에 있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은 것이다. 올시즌 캠프 후반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때 아쉬운 마음이 컸다. 언제 다시 콜업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가슴이 아픈 건 빅리그 선수의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안타까움과 함께 묘한 기대 심리가 생긴다는 사실이다. 그런 감정을 느낄 때마다 정말 괴로웠다. 올시즌 후반기에 다시 콜업됐을 때 노마 마자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내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 선수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데 선수의 부상 덕분에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게 너무 아이러니했다. 그래도 그 기회를 잘 살려야만 했다. 다시 내려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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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훈의 빅리그 첫 홈런은 상대 투수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9월 빅리그로 콜업된 후 1할대의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가 시즌 막판에 귀중한 첫 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홈런을 치려고 스윙했던 건 아니다. 어느 때보다 더 집중했고 좋은 코스로 원하는 공이 왔을 때 방망이를 갖다 댔는데 담장을 넘어 가더라. 이렇게도 홈런을 치는구나 싶었다.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던 홈런이었다.”
 
칼훈은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선수들 이름을 하나 둘씩 언급하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상대팀 선수로 마이크 트라웃을 만났을 때 설?고, 그의 경기를 지켜봤을 때는 정말 놀랐다. 공격 수비에서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반 선수가 아닌 듯 했다. 타석과 마운드에서 그런 파워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를 좋아한다. 그의 스윙을 사랑한다. 우리 팀에서는 추신수를 잘 따르는 편이다. 주로 선구안과 타석에서의 자세 등을 묻는 편인데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수비는 딜라이노 드실즈한테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나이가 엇비슷한 루아, 구즈만, 오도어, 프로파 등과 대화를 많이 나눈다. 그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보고 배울 수 있는 선수들 덕분에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의외의 반전 한 가지.

당신의 야구 스승은 누구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이언츠 팬이었다. 자이언츠 선수들의 이름은 물론 커리어를 모두 외웠을 정도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자세히 관찰했고 그들의 특징 속에서 나에 맞는 걸 찾아내려 했다. 지금은 상대팀으로 만나야 하지만 자이언츠는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향’ 같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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