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선두 두산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두산전에서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73승(62패)째를 달성한 한화는 두산과 상대전적을 7승 8패로 만들었다. 다음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정은원이 최고의 활약을 했다. 신인답지 않게 배짱있는 타격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장민재도 오늘 상대타선을 5회까지 막아주며 본연의 임무를 해냈다. 꾸준한 활약속에 큰 기록을 쓴 호잉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초반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선수들에 고맙다. 조금씩 가을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잔여 경기에서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