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짜릿한 끝내기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가을야구 확정 매직넘버도 '1'로 줄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역시 정근우다. 오늘 최고의 활약을 해줬다"고 끝내기 포함 2안타 1타점 활약한 정근우를 칭찬한 뒤 "불펜투수들이 뒷문을 굳건하게 막아준 것도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광주 KIA전에서 가을야구 최종 확정을 노린다. 우완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KIA에선 사이드암 임창용이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