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창단 첫 우승이냐, 6년 연속 다저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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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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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구 우승 경쟁 막판까지 혼전
ㆍ류현진, 오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메이저리그 지구 우승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혼전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창단 첫 지구 우승을 넘보는 콜로라도의 기세가 무섭다.
콜로라도는 28일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지구 선두 콜로라도는 7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LA다저스와의 거리를 1경기로 벌렸다. 콜로라도(89승70패)와 다저스(88승71패)는 각각 3경기씩을 남겨뒀다.
6년 연속 지구 정상을 노리던 다저스의 자력 우승은 어려워졌다. 콜로라도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지구 우승을 가져간다. 다저스로서는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낸 뒤 상대가 더 많이 져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구 2위로 밀려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이 걸린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두고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승72패)와 경쟁해야 한다.
다저스는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최근 가장 컨디션이 좋은 류현진(31·오른쪽 사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 에이스인 메디슨 범가너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전이지만 류현진의 기세도 밀리지 않는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4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3.09로 좋았다.
콜로라도의 필승조 오승환(36·왼쪽)도 좋은 흐름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오승환은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21번째 홀드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2.69에서 2.65로 낮췄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가 1경기 차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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