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손아섭 완전 부활” 롯데 가을야구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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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고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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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심장 손아섭(30)은 지난 19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홈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었다. 20일 경기에 빠졌다. 3년 연속 전 경기 출장이 중단됐다.
그러나 손아섭은 멈추지 않았다.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와 26일 NC 다이노스와의 사직 홈경기에는 대주자로 나왔다.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경기엔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때까지 였다. 28일 넥센전에서 손아섭은 5타수 2안타를 쳤다.
그리고 29일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선 ‘완전 부활’을 알렸다.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2득점했다.
민병헌이 안타를 먼저 치고 나간 1회초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5구를 때려 좌측 안타를 생산했다. 후속 타자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2회초 2사 상황에서 니퍼트의 3구를 강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5미터였다. 4회초에도 좌측 안타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5구 볼넷을 얻었다. 손가락 부상이 완쾌된 것은 아니지만 롯데의 5강행을 위해 불꽃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손아섭은 롯데 131게임 중 128게임에 나와 501타수 167안타,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82타점, 103득점이다. 홈런 24개에 도루 18개를 기록 중이다. 손가락 부상으로 도루 2개를 추가해 ‘20-20’에 가입할지 조심스럽다.
롯데는 13게임, 두산베어스는 8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최다안타 1위는 두산 김재환(30)의 176개다. 9개차다.제법 차이가 있다. 그러나 ‘악바리’ 손아섭이기에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득점 또한 1위와 5점 차이여서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손아섭의 도전이 계속돼야 롯데의 5강 희망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손아섭의 부활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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