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완투승' 두산, 여유 있는 승리...LG는 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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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C)두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오늘도 LG를 이겼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두산은 여유가 넘쳤다. 반면 LG는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는 상황이라 1승이 급했다.
여기에 한 가지 이슈가 더 있었다. 두산은 올 시즌 LG만 만나면 무조건 이겼다. 14전 전승이었고,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 승리를 합해 16연승을 내달리고 있었다. 이 기록이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두산은 이용찬이 완투쇼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9이닝 동안 99구를 구사하며 LG타선을 6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처리했다. 7회초 가르시아에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을 뿐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불펜은 휴식을 취하며 물끄러미 경기장만 응시했다.
그 사이 두산 타선은 1회말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허경민의 2루타와 2사 후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고, 2회말에도 오재원이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하자 정진호가 적시타를 터뜨려 홈으로 안내했다.
6회말에는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와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까지 앞서며 승리를 확인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LG전 17연승과 더불어 이번 시즌 1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오는 10월 6일 마지막 맞대결에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됐다.
2위 SK는 갈 길 바쁜 삼성에 8-4 승리를 거뒀고, 4위 넥센도 꼴찌 NC를 6연패로 몰아세우며 8-2 대승을 거뒀다. 5위 KIA는 한화에 6-4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롯데는 KT와 접전 끝에 8-7 승리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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