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선발 랭킹, 류현진 27위-다나카 9위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스트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3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은 27위, 다나카 마사히로는 9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2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 10개팀의 우승 확률과 선발투수 랭킹, 변수 및 핵심 타자를 꼽았다. 각 팀별 4명의 선발투수 후보를 1위부터 32위까지 매긴 포스트시즌 랭킹에서 류현진은 다저스 3선발이자 전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클레이튼 커쇼(4위), 워커 뷸러(18위), 류현진(27위) 순으로 선발진을 예상하며 '커쇼는 우승 반지를 찾기 위해 다시 큰 무대로 간다. 구속이 떨어지며 투수로서 발전해야 했던 그는 어느 때보다 많은 슬라이더를 던졌다. 탈삼진 비율은 신인 시절 이후 가장 낮았지만, 10년 연속 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뷸러는 역동적인 신인 시즌을 보냈다. 다저스는 8~9월에 그의 사용량을 늘렸고, 마지막 10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고 설명한 뒤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했지만 복귀 후 탈삼진 53개, 볼넷 5개 비율을 보였다'고 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선 류현진과 함께 유이하게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랭킹에 올랐다. 류현진보다 훨씬 높은 9위 상위권에 위치했다. J.A. 햅(10위), 루이스 세베리노(19위)를 제치고 양키스 포스트시즌 1선발로 예상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 것이다.
ESPN은 '세베리노가 전반기에는 14승 평균자책점 2.31 128⅓이닝 동안 탈삼진 144개로 압도적이었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 5.00으로 무너져 에이스 자리를 잃었다'며 '다나카는 전반기 그를 괴롭혔던 홈런 문제를 억제하며 후반기 들어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56이닝을 던지며 12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다. 특히 9월 이후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위력을 떨치며 포스트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ESPN이 발표한 포스트시즌 선발 랭킹은 1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2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3위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4위 커쇼, 5위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6위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 7위 게릿 콜(휴스턴), 8위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9위 다나카, 10위 햅 순으로 매겨졌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휴스턴(32%) 다저스(22%) 보스턴(13%) 클리블랜드(9%) 밀워키(8%) 양키스(6%) 컵스(4%) 애틀랜타(3%) 콜로라도(2.8%) 오클랜드(2%) 순으로 예상됐다. /waw@osen.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