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유의 저조한 스프린트 통계 자료에 '선수들은 정직하다'며 신뢰감 드러내. 

[골닷컴, 런던] 장희언 에디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1일(현지시각)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18/19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3-1로 패함과 동시에 프리미어 리그 팀 중 가장 적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선수 개개인이 약 시속 25km 이상으로 달린 횟수를 알려주는 수치인 '스프린트 횟수'에서 맨유는 59회를, 이와 대조적으로 리버풀은 154회를 만들었다.

무리뉴는 이에 대해 "나는 여전히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때만큼은 정직하다고 생각한다. 평판이 좋은 선수에게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적이 있는지 한번 물어봐라"라고 대답했다. 

그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때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나의 의견을 바꾸겠다. 정말 명성이 높은 선수가 나에게 '나는 정직하지 않은 선수였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항상 선수들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는 "통계는 그저 통계일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