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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공식발표] '성폭행 혐의' 호날두, "성폭행은 끔찍한 범죄, 조사 기다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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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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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거부했다.

호날두는 최근 구설수에 올랐다. 독일 언론 '슈피겔'이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슈피겔'은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날두는 입막음하기 위해 여성에게 37만 5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를 지불했다"고 폭로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이와 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라스베가스 현지 경찰이 이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 호날두는 "나에 대한 비난을 거부한다. 나는 성폭행을 반대한다. 나를 이용한 미디어쇼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나는 조사의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3일, 유벤투스와 영보이스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린 유벤투스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발렌시아와의 1차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2차전에 결장하게 됐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관중석에 자리한 호날두는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했지만 최근의 구설수로 인해 둘의 표정은 시종일관 굳어있었다. 지인과 인사를 나눌 때 정도만 미소를 지어보였을 뿐, 화기애애하던 평소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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