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김광현 추후 등판? 상황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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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ire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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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인천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2018 KBO리그' 기아와 SK의 경기에서 SK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8.10.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의 추후 선발 등판에 대해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 취재진과 만나 "팀이 처한 상황과 몸 상태를 보고 김광현의 등판 일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4일 인천 KIA전에서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회까지 던진 투구 수는 48개였다.
직전 4경기(9월8일 두산전~9월26일 LG전)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가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힐만 감독은 "구위가 별로 좋지 않더라"며 "2회 때 투구 수가 많았다. 1~2이닝 더 던지면 문제 될 것을 걱정해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138경기를 치른 SK에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6경기. 힐만 감독은 "모든 선발 투수들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6경기에 매진하는 게 맞다. 그러나 김광현은 일단 팀이 처한 상황과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도 마찬가지다. 이후 상황을 보고 포스트시즌 때 김광현을 기용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힐만 감독은 "모든 선발이 다 그렇듯 김광현이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인천 SK-KIA전은 우천 취소돼 6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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