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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경질 임박’ 무리뉴, 뉴캐슬전 끝나면 맨유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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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외눈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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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에 놓인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생활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자칫 뉴캐슬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맨유는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뉴캐슬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승점 10)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공식 대회 4경기에서 3무 1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공수가 모두 무너졌다. 리그 7경기 동안 10득점 12실점이다. 지난 시즌 28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지만 올 시즌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면서 무리뉴식 실리축구가 구현되지 않고 있다. 

공격은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로멜루 루카쿠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알렉시스 산체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등의 부진이 뼈아프다. 산체스는 주급 7억 원을 받고 있지만 리그 무득점으로 실망감을 남기고 있다. 

이번 상대는 2무 5패(승점 2)로 강등권에 놓였지만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18위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지난 3일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애슐리 구단주가 모두 참석한 특별 회식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그리고 애슐리 구단주는 리그 잔류시 보너스를 약속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맨유는 최근 울버햄턴,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홈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는 홈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만약 맨유가 뉴캐슬전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28년 만에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실 맨유의 문제는 전력뿐만 아니다. 

가장 큰 타격은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신임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토니 마시알, 폴 포그바 등과 불화가 터졌다. 

2015년 첼시에서 경질될 때와 매우 흡사한 행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세 번째 시즌에서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로 인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역시 맨유에서 3년차다. 

급기야 현지 언론에서는 무리뉴의 경질설을 보도 중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전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주말 경질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맨유 운영진의 신임을 잃었다”고 전했다. 

물론 뉴캐슬전에서 시원스런 승리를 거둔다면 여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사면초가에 몰린 맨유와 무리뉴 감독이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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