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경기대와 플레이오프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양대학교가 21일(토) 올림픽체육관에서 경기대학교와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을 치른다.
경기대는 18일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임재영이 양 팀 최다 21득점(공격 성공률 51%), 정성환이 19득점(공격 성공률 59%), 신입생 임재민이 14득점(공격 성공률 43%)을 올리며 활약했고, 블로킹에서 15-11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양대와 경기대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만 한 차례 만났다. 지난 3월 22일 경기에서는 홍상혁과 박창성의 활약으로 한양대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전적은 한양대가 앞서 있지만, 경기대는 2019 해남대회 우승과 함께 후반기 연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다.
#리시브라인을 흔들어라
모든 공격은 리시브에서 시작된다. 리베로 박지훈(리시브 부문 4위)을 필두로 매 경기 안정적인 리시브를 선보이는 경기대는 목포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37.43%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한양대는 서브로 상대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양대는 세트당 평균 1.25개의 서브 에이스를 만들며 서브 부문 2위에 올라와 있다. 홍상혁의 스파이크 서브부터 김지승의 목적타 서브까지 다채로운 서브 구사는 한양대의 강점 중 하나다. 주전 선수들 뿐만 아니라 위기상황에 터지는 원포인트 서버 김대민과 우병헌의 서브 역시 위력적이고,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적도 여러 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