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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늑간근 미세손상을 당한 KIA 양현종(30)이 11일 1군에 합류한다.

양현종은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 속에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다음날 검진 결과 오른 옆구리 늑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동시에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현종은 10일 재검을 받았고, 구단 관계자는 "(특별한) 자극 증상은 없다. 내일(11일)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만 엔트리 재등록 가능일을 채울 수 없게 돼 남은 일정상 1군 엔트리 등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KIA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양현종은 팀의 에이스다. 향후 몸 상태를 살펴봐야겠지만 일단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이후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KIA는 앞으로 롯데와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이겨도 5위를 확정,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가을야구를 바라보는 KIA로선 양현종의 합류가 굉장히 중요하다.

구단 관계자는 "양현종의 (경기) 복귀 시점은 몸 상태에 달려있다"며 "내일(11일) 공을 던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