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영남대, 승부차기 끝에 초당대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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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김제, 허인회 기자] 영남대학교(이하 영남대)가 전라북도 김제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8강전에서 초당대학교(이하 초당대)를 상대로 승부차기(5-4승)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남대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영남대 권승철이 골문 앞에서 수비를 벗겨낸 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시켰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초당대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후 양 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유효슈팅과 찬스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한 점 뒤지고 있는 초당대의 실수가 늘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한 점 뒤진 초당대가 총 공세에 나섰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며 몇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번번이 아쉬움을 샀다.
영남대의 역습 공격도 매섭게 이어졌다. 쭉 뻗어 올라오는 공은 초당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측면에서 많은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동료 선수에게 전달되지 못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5분 이후 초당대는 파상공세에 나섰다. 결국 초당대 강다빈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국보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극적으로 경기를 되돌렸다. 김국보는 곧장 관중석으로 뛰어들어가 부모님과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기세를 올린 초당대는 영남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양 팀 모두 피 말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초당대 정의찬이 날린 회심의 헤더 슛이 골대를 맞으며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아쉬운 찬스가 날아갔다.
결국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영남대는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을 성공시킨 반면 초당대는 한 명의 선수가 실축하며 영남대의 승리(승부차기 5-4)로 승부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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