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도미니카에 2:8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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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C)대한야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도미니카에 패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에 2-8로 패했다.
비가 큰 변수로 작용한 경기였다. 한국은 선발 이원준(SK 와이번스)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도미니카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 팀이 0-0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5회초, 갑자기 거세진 비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2시간 15분 만에 그라운드 정비를 마치고 재개되었다.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상동(영남대)은 첫 타자를 삼진 처리했으나 주자에게 도루를 내준 후 몸에 맞는 볼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이후 2사 만루 위기에서 또다시 상대타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황경태(두산 베어스)가 안타로 출루한 뒤 박유연(두산 베어스)의 볼넷과 김찬형(NC 다이노스)의 희생플라이로 만든 1사 2,3루의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3루 주자 예진원이 홈으로 쇄도하였으나 상대 포수의 빠른 볼 처리로 아쉽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연수 감독은 곧장 해당 플레이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였으나 끝내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후속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2-3에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류희운(KT 위즈), 이정용(동아대), 김호준(두산 베어스), 윤중현(KIA 타이거즈), 김태형(LG 트윈스)을 연거푸 투입하며 추격하려 했으나, 7회 3번타자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추가 5실점[6회(1점), 7회(1점), 9회(3점)]하며 최종 스코어 2-8로 도미니카에게 경기를 내주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5시 푸에르토리코와 예선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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