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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우승 노리는 두산 돌출 악재 김강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22 도르레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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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우승 가도에 변수가 돌출했다. 우완 셋업맨 김강률(30·사진)이 연습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한국시리즈 출전이 어렵게 됐다.

김강률은 지난 2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교육리그로 열리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 도중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현지의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강률은 베이스 커버를 위해 3루쪽으로 달려가던 중 갑작스럽게 주저앉아 오래도록 통증을 호소했다.

김강률은 재검진 등을 위해 24일 귀국했지만, 아킬레스건 손상 상태로 반깁스까지 하고 있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까지 회복이 불가능하다.

김강률은 지난해 7승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주전 마무리로 발돋움했다. 

올시즌에는 그 흐름을 잇지 못해 마무리 자리를 좌완 함덕주에게 넘겼지만 시즌 중·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구위를 찾던 중이었다. 올시즌 성적은 5승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62. 9월 이후엔 13경기에 나와 1승 3홀드에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21.2이닝을 던지며 12안타만을 맞는 등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0.78에 머물 만큼 페이스가 좋았다.

김강률의 공백은 두산 불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두산은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의 선발 출격을 확정한 상태로 유희관과 이영하에게는 1+1로 한 경기를 맡기는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 

김강률의 공백으로 불펜 경험이 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이영하의 역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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