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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巨人 감독 공식 부임 "원점 시작,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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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7 아이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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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 

하라 다쓰노리(60) 요미우리 자이언츠 신임 감독이 공식 회견을 갖고 세 번째 지휘를 시작했다. 지난 201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고 야인으로 돌아갔으나 4년 만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 취임 일성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라 감독은 23일 도쿄의 요미우리 신문 도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점에서 시작하겠다. 목표는 하나라고 선수들에게 전하고 있다.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언론들은 계약기간 3년에 배번은 83번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다카하시 요시노부(43) 전임 감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카하시 전 감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라 감독은 "다카하시 감독이 (젊은 선수 육성) 쌓아 올린 것을 계승해 더 크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히로시마에게 리그 3연패를 내주었다. 더욱이 12년 만에 5할 승률에 실패하자 다카하시 감독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구단은 팀 재건을 맡을 인물로 하라 구단 특별고문을 지목했고 이번에 세 번째로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았다. 12년 통산 7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전히 하라 감독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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