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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선발 앞선 SK” vs “분위기 탄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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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7 레알씹강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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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내일 플레이오프 1차전, 해설위원들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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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27일부터 시작된다. 해설위원들은 선발에서 앞서는 SK의 우위를 전망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SK의 3승2패 승리를 예상했다. 정 위원은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9승7패로 앞서지만 체력적 부담이 있는 데다 확실한 1~3선발을 갖고 있는 SK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치용 KBS N 해설위원 역시 “선발 싸움에서 SK가 앞선다”면서 SK의 3승1패 승리를 예측했다. 장성호 KBS N 해설위원은 “SK가 1차전을 승리할 경우 시리즈가 3승0패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넥센이 분위기를 탔다. 안우진의 호투가 고무적인 데다 발 빠른 주자들이 SK 수비를 흔들 수 있다”면서 “SK로서는 힐만 감독의 거취 관련 문제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넥센의 3승1패 승리를 예상했다.

김광현-켈리-박종훈으로 이어지는 3선발의 힘이 브리검-해커가 버텨야 하는 넥센보다는 앞선다는 평가다. 넥센으로서는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호투한 안우진의 활용방안이 관건이다. 최 위원은 “한화 선수들이 안우진 공을 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장 위원도 “공이 몰려도 정타가 되지 않고 파울이 될 정도로 위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SK의 키 플레이어는 슬럼프를 겪었던 최정이 꼽혔다. 안 위원은 “최정의 활약 여부에 따라 SK 타선 힘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최 위원도 “3번 최정, 4번 로맥으로 타선이 짜여질 때 SK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올 시즌 넥센전에서만 홈런 11개를 때린 한동민을 주목했다. 한동민의 넥센전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472나 된다. 장 위원은 “이 정도 기록이면 아주 큰 자신감을 안고 시리즈에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넥센의 키 플레이어는 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박병호가 꼽혔다. 장 위원은 “SK 선발진 상대로 젊은 타자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베테랑 박병호가 SK 홈런군단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위원은 “SK는 내야 수비 안정이 필요하다. 김성현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넥센 이정후의 공백을 메울 김규민의 외야 수비도 중요한 요소다. 최 위원은 “SK의 수비력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넥센의 젊고 발 빠른 주자들의 움직임을 내·외야에서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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