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방출 도화선, 김기태 감독 퇴진 시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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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49) 감독의 퇴진 촉구 시위가 예고됐다.
지난 24일 KIA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42)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KIA는 "임창용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24일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1995년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을 끝으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그는 지난 2016년 고향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임창용은 37경기에서 5승 5패 4세이브 평균 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이 필요할 때 마운드에 올랐기에 값진 기록이다.
하지만 KIA는 세대 교체를 이유로 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고 이는 팬심에 불을 질렀다. 임창용과의 재계약 결렬 기사에는 이를 성토하는 KIA 팬들의 댓글로 가득차기도 했다.
KIA 팬들은 퇴진 시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기태 감독 퇴진 시위 단체인 'runout'은 "오는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입구 쪽 횡단보도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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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김 감독은 이미 그동안 비상식적인 선수 기용 및 팀 운동으로 팬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시즌 중에도 성토가 있었고 불신이 팽배했다. KIA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임창용을 방출했고 이는 집회의 도화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은 포털 사이트에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퇴진운동본부를 개설했다. 현재 회원 수는 3,400여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 발표 당시 3,400여 명이던 퇴진 촉구 카페 회원 수는 26일 오후 8시 현재 8,400명을 돌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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