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수 마르셀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에 대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르셀루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거대한 클럽이다. 호날두의 존재가 크지만, 어떤 선수도 레알 마드리드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다.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 부진에 빠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다 빅토리아 플젠을 잡고 가까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리그는 7위까지 추락했고, 오는 29일 바르셀로나 캄푸 누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결정될 전망이다.

마르셀루는 “선수가 클럽을 바꾸지만 결국에는 은퇴한다. 하지만 클럽은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있다. 호날두는 수 많은 역사를 남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