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human!"…사리 감독에게 푹 빠진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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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Great human!"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첼시(잉글랜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작별하고 나폴리(이탈리아)의 선전을 이끈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첫 공식 경기인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완패했지만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무패를 달리며 빠른 시간 안에 첼시를 궤도에 올려놨다. 리버풀, 첼시와 함께 리그에서 무패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첼시를 떠난 이유로 중 하나는 선수들과 불화가 꼽히고 있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을 강하게 장악하는 스타일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한다. 이 점이 자유분방한 첼시 선수들의 반감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리 감독은 자율성을 부과했다. 카리스마라면 뒤지지 않는 감독이지만 선수들의 의견을 수용해 유동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훈련 시간을 늦추기도 했는데 오전에 선수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한 배려였다.
선수들의 만족도는 높다. 로스 바클리, 에덴 아자르 등 사리 감독 찬양이 줄을 이었다.
브라질 듀오인 다비드 루이스와 윌리안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입을 모아 "콘테 감독이 남았다면 난 첼시를 떠났다"는 발언까지 했을 정도로 콘테 감독과 불화가 있는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계속해서 사리 감독 찬양은 이어졌다. 윌리안이 "이제야 축구를 한다"며 사리 감독을 치켜세우고, 은근히 콘테 감독을 비판한데 이어 루이스는 "위대한 사람(Great human)"이라는 극찬을 했다.
2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루이스는 "난 정말 행복하다. 위대한 사람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극찬했다.
사리 감독의 지도 방식에 매료된 루이스다. 그는 "그는 우리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를 발전시키는 방법도 알고 있다. 일단 이해하기가 정말 쉽다. 환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사리 감독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사리 감독은 첼시에 온 지 이제 3~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축구 철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고 사리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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