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상수가 시즌을 마감했다.

김상수는 2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상수가 1군에 돌아오려면 열흘이 지난 뒤 가능한데 22일 현재 삼성이 6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대부분의 경기가 다음주에 펼쳐지는 만큼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가 계속 종아리 부위가 좋지 않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한 것으로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기에서 김상수는 고질적인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과 벤치를 오갔는데,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서 일찌감치 1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 입장에서도 종아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상수를 굳이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한편 김상수는 올시즌 129경기에 나서 타율 0.271, 5홈런, 38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