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페인 라리가 진출 "프리미어리그 갈 때보다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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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프리미어리거 기성용(30·뉴캐슬)이 16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광주FC 대 부천FC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기성용은 광주FC 홍보대사이자 개인 최대주주다. 2019.06.16. sdhdream@newsis.com[인천공항=뉴시스] 박지혁 기자 =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가 무산된 전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기성용(31)이 세계 최고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다.
기성용은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취재진과 만나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구단은 아직 말할 수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더 설레는 것 같다"며 "지금 20대 초반의 나이는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2009년 유럽에 진출한 후, 11년 만에 K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졌지만 무산됐다. 이후 스페인과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가운데 스페인으로 마음을 굳혔다.
기성용은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더 일찍 결정할 수 있었는데 가족도 있고, 금전적인 부분도 당연히 생각해야 했다"며 "스페인은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했다. 돈 보다는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새롭게 뛰게 될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1부리그에 있다는 것만 인정했다. 마요르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여러 생각이 많았다. 다 아는 것처럼 K리그에 갈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최근 3주 동안 많이 힘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나의 앞길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경기에 뛴 지 오래 됐기 때문에 감각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스페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세계적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세계 최고 리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뛰고 있다.
기성용은 "(대형 스타와 만남이) 당연히 기대된다. 아까 말한 것처럼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기대되는 것이 있다. 워낙 좋아했던 리그다. 내가 좋아하는 팀들도 많이 있다"며 "그런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엄청난 경험이다. 나중에 은퇴해서 축구 관련 일을 할 때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스페인이 아닌 다른 유럽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만큼 기대감이 컸다.
바로 출전은 어렵다.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빨리 팀에 적응하고, 몸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약과 관련해선 "나에게는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구단이 짧게 계약한다고 해도 크게 불만은 없다"고 했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2009년까지 네 시즌 동안 통산 80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올렸다.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로 인기몰이가 대단했다.
이후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EPL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에서 몸담았다.
200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해 1월 아시안컵까지 A매치 110경기(10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의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기성용은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취재진과 만나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구단은 아직 말할 수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더 설레는 것 같다"며 "지금 20대 초반의 나이는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2009년 유럽에 진출한 후, 11년 만에 K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졌지만 무산됐다. 이후 스페인과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가운데 스페인으로 마음을 굳혔다.
기성용은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더 일찍 결정할 수 있었는데 가족도 있고, 금전적인 부분도 당연히 생각해야 했다"며 "스페인은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했다. 돈 보다는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새롭게 뛰게 될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1부리그에 있다는 것만 인정했다. 마요르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여러 생각이 많았다. 다 아는 것처럼 K리그에 갈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최근 3주 동안 많이 힘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나의 앞길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경기에 뛴 지 오래 됐기 때문에 감각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스페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세계적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세계 최고 리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뛰고 있다.
기성용은 "(대형 스타와 만남이) 당연히 기대된다. 아까 말한 것처럼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기대되는 것이 있다. 워낙 좋아했던 리그다. 내가 좋아하는 팀들도 많이 있다"며 "그런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엄청난 경험이다. 나중에 은퇴해서 축구 관련 일을 할 때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스페인이 아닌 다른 유럽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만큼 기대감이 컸다.
바로 출전은 어렵다.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빨리 팀에 적응하고, 몸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약과 관련해선 "나에게는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구단이 짧게 계약한다고 해도 크게 불만은 없다"고 했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2009년까지 네 시즌 동안 통산 80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올렸다.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로 인기몰이가 대단했다.
이후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EPL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에서 몸담았다.
200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해 1월 아시안컵까지 A매치 110경기(10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의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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