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브로전 소집 확정…발렌시아 100년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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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강인이 1군 데뷔를 눈앞에 뒀다.
발렌시아는 2018-19 코파 델레이 32강 에브로(3부 리그)전을 앞두고 있다. 전력 차이가 있는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강인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로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만약 이강인이 출전한다면 이는 발렌시아 창단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의 1군 데뷔다. 발렌시아의 창단은 1919년이다. 100년 만에 아시아 선수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1군 경기를 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강인의 1군 데뷔는 시간 문제였다. 프리 시즌에 1군과 동행하며 친선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시즌 전 기자회견에서 토랄 감독은 이강인의 기용 여부에 대해 "한 걸음씩 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어린 선수가 나이 있는 선수보다 실력이 되면 당연히 출전 시킨다"는 말로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토랄 감독이 발언은 불과 두 달 전에 있었다. 예상보다 기회가 빨리 찾아 왔다.
이강인은 꾸준히 발렌시아 2군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꾸준히 출전했다. 메스타야가 속한 리그가 3부 리그로 에브로와 같은 리그다. 이강인이 3부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100년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다. 이제 만 17세의 어린 선수가 발렌시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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