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100년史 최초' 이강인, 손흥민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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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 구단 100년 역사를 새로 쓴 이강인(17)의 1군 데뷔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보다 빨랐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의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CD에브로와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출전으로 1군 공식 데뷔 무대를 밟은 이강인은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 역사상 첫 1군 데뷔 동양인 선수로 기록됐다. 발렌시아 100년 역사를 새로 쓴 이강인이다.
또한 2001년생인 이강인은 17세 253일로 선배인 손흥민보다 더 빨리 1군 데뷔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18세 3개월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34억원)에 202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올 시즌 1군 훈련을 오가며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3부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브로와의 국왕컵을 통해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강인은 1군 데뷔전임에도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원터치로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그리고 후반에는 왼발 슈티으로 골대를 한 차례 강타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구단도 경기 후 “등번호 34번의 이강인이 마법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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