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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139일 만에 경질' 로페테기에게 약 39억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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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7 로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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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부임 139일 만에 경질 시킨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6개월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한다.

스페인의 '아스'는 31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로부터 300만 유로(약 39억 원)를 받는다"라면서 "이는 6개월에 해당하는 임금이다"라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과 1800만 유로로 3년 계약했고, 1년 연봉은 600만 유로다. 이 중 6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레알은 얼마 전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참담함 속에 내린 결정이었다. 주중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로페테기가 이끄는 레알은 5전 1무 4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5 참패를 당했다.

그리고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서둘러 발표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질 발표문은 상당히 무거운 어조였고, 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알이 "차기 발롱도르 후보가 8명이나 포함된 레알의 선수단과 지금까지 팀의 성적 사이에는 큰 괴리감이 있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을 비판하는 어조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발표 어조와 달리 이들의 결별은 깔끔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아스'는 "강력한 단어들이 사용됐지만, 계약 해지 논의는 원만하게 흘렀다. 이로써 로페테기가 레알을 지휘한 139일이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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