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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원정서 짜릿한 셧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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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2 미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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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은 '우승후보' 흥국생명 원정에서 셧 아웃 승리하며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과시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이 '우승후보' 흥국생명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3-0(32-30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여자부에서 봄 배구 '단골손님' IBK기업은행은 시즌 개막 전 주요 우승 후보에서 밀려났다. 그 자리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흥국생명이 꿰찼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시즌 첫 대결, 그것도 적지에서 3세트 만에 승리하고 무시 못 할 전력을 과시했다. 

IBK기업은행(2승1패.승점7)의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양 팀 최다 2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희진(15득점)과 김수지(9득점), 고예림(8득점)이 제대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2승2패.승점6)은 톰시아가 15득점, 이재영이 10득점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이 경기의 분수령은 1세트였다. 기업은행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고 풀어갔지만 흥국생명이 듀스를 만들고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결국 두 팀 모두 30점까지 가고 나서야 희비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와 어나이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간 IBK기업은행은 2, 3세트를 가뿐하게 가져갔다. 반대로 흥국생명은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며 안방에서 허무한 패배를 맛봤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는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3-2(25-18 25-14 18-25 19-25 15-10)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4승1패.승점11)은 파다르가 26득점하고 전광인(11득점)과 문성민, 박주형(이상 10득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남자부 최하위 한국전력(5패.승점1)은 이호건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3세트에 이어 4세트마저 잡으며 새 시즌 개막 후 첫 승리를 기대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첫 승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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